매크로프로그램 주왕산이 불타니 너무나 마음이 아파서 한참을 눈물을 흘렸습니다.너무나 참담한 이 현실에낙옆에 붙은 불씨는 잠시 숨어있다가 또 발화하기를 반복을 한다고 하네요어마어마한 불기둥은 청송읍과 주변 마을들을 초토화시키고지금 이 괴물산불에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그 근처에 저희 삼촌이 살고 계시는데피해지역에 한번이라도 응원과 격려의, 그리고 도움이 필요한 지역에 가능한 도움을 부탁드립니다.청송읍은 낮은 산들로 쌓여있는 구조인데26일 오후 1시, 헬기가 멈췄습니다 .사실 언론에서 이렇다 하는 속보, 특보를 내어주지 않아서읍으로는 이미 퍼질대로 퍼진 상태고, 고속도로도 통제가 되어서풍이 불어 파천으로 5시께 넘어 온듯했는데많은 가족들이 불안해하고, 밤늦게 청송에 진입해 부모님을 모셔나가는 일들지난주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안동, 청송, 영덕, 영양으로 퍼저 나갔어요28일 밤 1시쯤 드디어 비가 내립니다.정말 너무나 참담하네요지금까지의 피해 집계 사항인데그 영향인지 영덕에서 불이 오고 있는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주왕산 하늘은 저녁늦게까지 이렇게 붉게 타올랐습니다.주왕산은 기암바위, 장군봉, 절제 따라 산발적으로 불이 붙었습니다.부랴부랴 미리 싸둔 짐을 들고 주왕산을 벗어난 시간이 저녁 6시 20분전화를 받지 않아 아빠가 작은아버지와 함께 삼촌집에 찾아가서 데리고 나오셨어요정말 이런일들이 현재에서 일어나고 있다니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지방에 일이 생기면 보도 하나 안하는 이 문제점 정말 달라져야 할것 같아요영덕쪽으로 빠져나가, 셋째딸이 있는 경주로 향했습니다.위로는 헬기가 계속 물을 퍼 나르고아마 등산로 아래쪽까지 퍼진듯 합니다.저 스스로 최신글을 재 스크롤하며 산불이 어디까지 왔는지 체크 중이였답니다.그길로 청송읍으로 돌진했습니다.그쪽에서 불이 크게 났다고 합니다.파천에 도착하고 한시간도 채 안된상태에서 주왕산 인근에 불꽃이 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지방에 태풍이 오고 길이 잠겨도 서로의 네트워크망으로만 소식을 전하고27일 오후 1시경 집에 도착했습니다.기암 뒷편으로 연기가 솟아오르네요28일물을 뿌려도 바위틈으로 흘러가버리고이번엔 영덕쪽에서 오는 불길과 만난듯 하다고 얘기하시는데낙옆들이 바위틈사이에 끼어 불을 한꺼번에 끄기가 정말 힘들다고 합니다.속보, 특보로 안내를 해주었음 얼마나 좋았을까요?장군봉 능선의 불은 잡힌듯 하고주왕산은 25일 첫날엔 장군봉 능선 쪽에 불이 조금 붙었지만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아래에선 소방차와 산악산불요원들이 열심히 불을 끄고 계신다고 합니다.이틀밤, 주왕산은 산쪽에만 피해가 있어 저희 부모님은 주왕산으로 다시 들어가셨어요그마저 보이지 않네요부모님과 연락이 되지 않아 동동거리며 밤을 새우는 분들그동안 간간히 소식정도로만 글을 올렸는데청송에선 지금 주왕산이 제일 피해가 적습니다.가옥이 595채가 전소되었고 대피인원이 17,749명이나 달합니다.주왕산 기암바위 뒷 능선을 따라 불이 한참이 피어오르는데27일저희집에선 불이 넘어오면 집 무조건 외각으로 나오자고 약속을 해놓은 상태구요.하나의 헬기가 배치되었다고 하는데이번 산불은 통신이 두절된 상태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이 현실을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지인의 지인이 보내준 사진이라 출처가 명확하지 않아요.그러고 3시쯤 주왕산 하늘이 붉어집니다.정말 너무나 슬픈 이 현실에주왕산 상가는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작은 점들은 또 작은 산불의 씨앗이 되어 있습니다.안동 길안에서 파천으로 넘어온 괴물산불은 순십간에 파천일대를 그대로 파괴하고큰 재도 없고 연기도 없어서연기도 더 짙어지고온 산이 불덩이입니다.약수탕쪽은 불바다가 되어 상가들이 모두 소실되었다고 하던데여전히 주왕산에선 연기가 자욱하게 피어납니다.오늘은 정말 무거운 글이 될것 같네요다들 상상이 가능할까요?사실 괜히 들어왔나 엄청난 후회를 하기도 했구요안덕으로 넘어올까, 파천으로 넘어올까 노심초사..하지만 주왕산국립공원에 불이 붙었습니다.이미 파천쪽은 조선시대부터 있었던 오래된 고택들이 전소되고, 약숙탕 상가들은 단 2채만 남고 모두 전소했다고 합니다.밤이고, 바위지형의 산이라 진입자체도 불가해서 밤에는 불이 밑으로 내려오지 않는지만 볼수 밖에 없었습니다.제가 지금 주왕산 상황만 전해드리지만더 슬픈건 대피를 하는 과정에서 돌아가신 분들이 많다는거예요....첫번째 사망자가 파천에서 대피하시다가 변을 당했다고 하는 부분에서 정말 억장이 무너집니다.안녕하세요 헤이입니다.친구가 보내준 사진은 정말 이게 청송인가 싶을 정도로 너무나 무서운 사진들이였어요청송이 초토화 되고, 청송 안에 있는 부모님과 연락이 안되고 도로도 통제가 되어 안으로 들어올 수 없는 이 상황에낮에 불을 끄러 다니시고 피곤하셔서 세상 모르게 주무셨나봐요산발적으로 불이 피어 나는 모습입니다.주왕산으로 헬기가 들어가는 모습입니다.서울에 하루 비가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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