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 뚜껑을 연듯한 다음 앱 개편 이제 남은 건 망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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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etra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5-03-21 01:32본문
카카오가 다음 포털 '다음'서비스를 담당하는 콘텐츠 사내독립기업(CIC) 분사 추진을 발표하면서 또다시 노사 갈등의 불씨를 지폈습니다. 노조는 사실상 매각 수순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고, 사측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한편, 카카오의 '다음'서비스 축소 움직임과 맞물려 티스토리 블로그 서비스 종료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과연 카카오 '다음'분사, 그 속사정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티스토리 서비스는 정말 종료될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카카오 분사 논란의 핵심 쟁점을 파헤치고, 티스토리 서비스 종료 가능성까지 짚어보며, 향후 전망과 함께 미칠 영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1. 카카오 '다음'분사, 왜 추진하는 걸까? 사측의 입장과 배경카카오는 지난 3월 13일 다음 사내 타운홀 미팅에서 '다음'서비스를 담당하는 콘텐츠 CIC 분사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카카오 측은 콘텐츠 CIC의 재도약 차원에서 CIC 분사를 추진하고자 한다며 다음과 같은 이유를 밝혔습니다.독립성 확보: 완전한 별도 법인 독립을 통해 외부 간섭 없이 독립적인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합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더욱 유연하고 창의적인 시도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지입니다.빠른 의사 결정: 신속하고 유연한 의사 결정 구조를 구축하여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빠르게 대응합니다. 관료적인 의사 결정 단계를 줄여, 보다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가능하게 합니다.다양한 실험: 독립적인 환경에서 다양한 시도와 실험을 통해 새로운 성장 다음 동력을 발굴합니다.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시도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합니다.서비스 경쟁력 강화: 독립적인 운영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고, 경쟁력을 강화합니다.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개선과 새로운 기능 추가를 통해, '다음'서비스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입니다.카카오 측은 이번 분사를 통해 '다음'서비스가 더욱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 '다음'이 카카오에 합병된 이후 제대로 된 투자를 받지 못하고, 서비스가 축소되는 과정을 겪었던 만큼, 이번 분사 결정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존재합니다.2. 사실상 매각 수순!"노조, 왜 분사에 반발하는 걸까? 핵심 쟁점 분석민주노총 산하 화섬식품노조 카카오지회(크루유니언)는 다음 카카오의 콘텐츠 CIC 분사 결정에 대해 사실상 매각 추진 결정이나 다름없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분사를 반대하고 있습니다.고용 불안 우려: 분사 후 지분 매각 가능성을 우려하며, 고용 불안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과거 카카오의 다른 사업 부문 분사 사례에서 고용 불안이 발생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분사 역시 같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특히, '다음'서비스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직원들의 불안감은 더욱 증폭되고 있습니다.무분별한 분사: 카카오가 준비 없이 무분별하게 분사를 추진하면서 회사의 위기를 초래했다고 지적합니다. 카카오커머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페이,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수많은 분사, 매각 사례에서 크루들이 다음 고용불안을 겪었다는 것이 노조 측의 주장입니다. 과거의 실패 사례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충분한 준비와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노동 환경 악화: 무책임한 분사와 매각은 노동 환경을 악화시키고, 동료들 간의 반목과 갈등을 양산할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조직 문화의 붕괴와 소속감 약화는 결국 서비스 품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노조는 콘텐츠 CIC 분사를 반대하며 총력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분사 철회를 요구하며 단식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카카오 경영진과의 대화를 통해 합리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쉽사리 합의점을 찾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3. 티스토리 서비스 종료? 카카오 '다음'축소 움직임에 대한 우려카카오의 '다음'서비스 축소 움직임과 다음 맞물려, 티스토리 블로그 서비스 종료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티스토리는 한때 대한민국 대표 블로그 서비스였지만, 카카오에 인수된 이후 제대로 된 투자를 받지 못하고, 서비스가 점차적으로 축소되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물론, 카카오 측은 티스토리 서비스 종료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힌 바는 없습니다. 하지만, '다음'서비스 축소, 티스토리 서비스 투자 부족 등 여러 정황을 고려할 때, 티스토리 서비스 종료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만약 티스토리 서비스가 종료된다면, 많은 블로거들이 다른 플랫폼으로 이주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게 될 것입니다. 또한, 티스토리에 축적된 방대한 콘텐츠들이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합니다. 개인적으로 티스토리를 하는 다음 저도 걱정되는 부분입니다.4. 카카오 '다음'분사, 그리고 티스토리의 미래? 향후 전망과 영향카카오 '다음'분사를 둘러싼 노사 갈등은 쉽게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노조는 분사 철회를 요구하며 강경 투쟁을 예고하고 있고, 카카오 측은 내부 직원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하면서 분사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이번 분사 논란은 카카오의 기업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타결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카카오 노조는 현재 11개 법인에서 임금 교섭을 진행 중이지만, 사측이 성과급 교섭을 거부하면서 교섭이 장기 교착 상태에 빠져 있습니다.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최근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CA협의체 공동 의장에서 다음 물러나면서 단독 의장이 되었습니다. 최근 몇 년간 각종 논란으로 바람 잘 날 없는 나날을 보내온 카카오가 이번 논란에 어떻게 대응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결론적으로, 카카오 '다음'분사는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사측의 입장과, 고용 불안을 우려하는 노조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또한, 티스토리 서비스 종료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면서, 카카오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카카오가 노조와 원만하게 합의점을 찾고, '다음'서비스와 티스토리 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다른건 몰라도 블로그를 8개 이상 운영하는 저로써는 티스토리 만큼은 서비스 종료가 되지않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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